서양음악사 정리-고대음악(기원전~A.D.4C)
고대음악의 기원은 크게 네가지로 볼수 있습니다. 첫째, 정보 전달의 수단이었습니다. 둘째, 선사 인류의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이었습니다. 셋째, 원시적 제례의 부산물로 음악이 사용되었습니다. 넷째, 노동 기원설을 들 수 있습니다.
인류 문명의 최초 발상지는 메소포타미아 티그리스강, 유프라테스강과 인도의 인더스강, 이집트의 나일강 중국의 황하를 들 수 있습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음악은 실용적인 용도로 쓰였고 엔헤두안나(B.C.2300년경)라는 우르 지역에 거주하던 아카드의 고위 여사제가 있었는데 달의 신 난나와 달의 여신 이난나에게 바치는 찬미가를 작곡하였습니다. 현재 음악은 남지 않고 가사만 남아있습니다. 이 시기에 음악가는 대단한 존경을 받았고 그로인해 음악이 발달하며 바빌로니아 전성기에는 대규모의 악대가 편성되었습니다. 현악기 조율 지침을 통해 7음 온음계 사용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것으로 그리스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쳤고 유럽음악에 영향을 주게 되었습니다.
인도문명의 음악은 '기르베다'라는 인도의 종교경전이 있었던 걸로 보아 음악의 존재를 알 수 있습니다. 힌두교의 세 신중 '시바신'이 인간에게 음악을 가르쳤습니다. '베다'중 '사마베다'라는 선율의 베다가 사용되었습니다.
중국 문명의 음악에서는 금은 7줄, 슬은 50줄, 생은 입으로 부는 악기라는 문헌이 존재합니다. B.C. 4000년경 율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었고, 음악이란 우주와 음악이 조화되는 완전한 것이라 여겼습니다. 그러나 진시황제의 분서갱유로 기록이 많이 유실되었습니다.
이집트 문명의 음악에서는 '콥트교'라고 해서 아랍적이지도, 터키적이지도, 기독교적이지도 않고 파라오 시대의 이집트 신전음악의 전통을 답습한 노래가 있습니다. 이집트 음계는 에코스라고 하고 그리스선법과 구분됩니다.
고대 음악의 일반적인 특징을 살펴보면 첫째, 모노포니(단선율)입니다. 둘째, 자연 발생적으로 생긴 다성음악이 있습니다. 셋째, 음악 감상을 위한 것이 아닌 다른 예술과 긴밀한 관계를 맺는 일종의 기능음악으로 볼 수 있습니다.